한국일보

LA에도 성경공부 붐 불어온다

2003-10-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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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얻어낸 인생인데 성공해야죠, 행복해야죠

17일부터 사흘간 토랜스 믿음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연세대학교 부총장 김중기 목사(새사람선교회 회장)의 신앙강좌가 남가주 한인 크리스천들에게 신선한 관심을 끌고 있다.

김중기 목사는 1980년 열린 시각으로 새롭게 살아보려는 신앙인들과 함께 성경공부를 시작, 성경공부 모임이 활발해지면서 ‘새사람선교회’를 조직해 한국 교계에 성경공부 붐을 일으킨 신학자 겸 목회자. 23년간 꾸준히 성경공부를 이끌며 나부터, 지금부터, 여기서부터, 움직일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자는 ‘새사람 운동’으로 정신의 개혁을 전개해 왔으며 오래 신앙생활을 해도 바뀌지 않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변화를 강조해 왔다.


이번 집회를 앞두고 홍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새사람선교회의 김내창 선교사는 LA에서 처음인 김중기 목사의 강좌에 대해 획일적인 믿음과 기복신앙을 강조하는 기존의 메시지와는 크게 다르다고 말하고 특히 삶에서 지치고 힘을 잃은 크리스천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감동적인 설교로 유명하다고 강조했다.

새사람선교회의 파송 선교사로 LA에 온 김내창 선교사(54)는 2년전 김중기 목사의 메시지에 매료돼 새사람선교회 사역에 헌신한 늦깎이 사역자.

70년대 후반 유학생활을 마치고 CKB(당시 가주외환은행)에서 3년 동안 일하기도 했다는 그는 한국의 금융계에서 일하다가 뒤늦게 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올해 7월 안수 받자마자 사역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왔다. 내년 1월까지 6개월 동안 자비량으로 일하면서 김중기 목사의 집회 개최와 성경공부를 이곳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추진중이라는 그는 관심 있는 사람들의 동참을 기대했다. 문의 (213)591-0627

▲김중기 목사
▲새사람선교회의 김내창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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