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풍피해 한국 이재민돕기 모금

2003-10-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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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한국 이재민돕기 모금 종교계 솔선수범

태풍 ‘매미’로 실의에 빠진 한국 이재민을 돕기 위한 수재의연금 모금 캠페인이 지난달 30일 종료된 가운데 1일 오후5시 현재 LA한인회가 집계한 수재의연금 총액은 19만8,296.69달러이며, 이중 전체 모금액의 60%를 넘는 12만2,365.85달러는 종교계에서 기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를 비롯한 한인언론들과 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은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2주동안 태풍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한국 이재민을 위한 합동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종교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를 기탁한 곳은 나성영락교회(담임 박희민 목사), LA동양선교교회(담임 강준민 목사), 토랜스제일장로교회(담임 황인철 목사) 등 세 교회로 각각 3만 달러의 성금을 내놓았다. 나성영락교회와 동양선교교회는 허리케인 ‘이사벨’ 피해를 입은 미 남동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도 성금 1만 달러씩을 각각 미 적십자사와 미 구세군을 통해 별도로 전달했다.
이밖에도 LA기독교봉사단(단장 한규삼 목사)이 지난달 17∼18일 마산 일대 수해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한화 1,000만원 상당의 침구 450점을 전달하는 등 한국 수재민을 돕기 위한 미주 한인교계의 온정은 올해에도 변함없었다.
다음은 본보 등 한인언론사를 통해 1일까지 LA한인회에 접수된 종교계 수재의연금.
나성영락교회 3만달러, 동양선교교회 3만달러, 토랜스제일장로교회 3만달러, LA 한인침례교회(담임 박성근 목사) 6,512.50달러, 하나로교회(담임 강일용 목사) 3,500달러, 나성 중앙교회(담임 임정 목사) 3,000달러, 밸리연합장로교회(담임 류병수 목사) 2,600달러, 미주서부장로교회(담임 차상영 목사) 2,450.35달러, 나성교회(담임 정동석 목사) 1,500달러, 포도원교회(담임 정영민 목사) 1,200달러, 하이랜드 커뮤니티교회(담임 송원준 목사) 1,000달러, 미주장로교회(담임 홍기호 목사) 1,000달러, 유마한인교회(담임 김기중 목사) 1,000달러, 불교인 상록회 1,000달러, 세계기독교간호선교회 1,000달러, 무지개연합감리교회(담임 함무근 목사) 700달러, 가디나한인교회(담임 홍정길 목사) 683달러, 다정회(김세을 신부, 현철 스님) 500달러, LA정토회(사무국장 박명귀) 깨달음의 장 500달러, 축복선교교회(담임 안호준 목사) 500달러, 서부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 500달러, 재미기독교여성협의회(회장 최윤옥) 500달러, 예수사랑교회(담임 김경준 목사) 400달러, 가주 새가나안장로교회(담임 백진현 목사) 300달러, 찬양하는교회 300달러, 빅토빌 예수마음교회(담임 김성일) 220달러, 미주 로고스장로교회(담임 전규룡 목사) 200달러, 신성교회(담임 박진광 목사) 200달러, 어바인 성 엘리사벳 성당 노인회원 200달러, 가주희연교회 200달러, 샬롬장애인선교회 200달러, 최영찬 목사 200달러, 박모세 목사, 박성칠 사모 100달러, CCB 애나하임 힐스 갈보리채플 100달러. 윌로브룩 노인아파트 수요기도모임 100달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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