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서 한인교계 지도자 컨퍼런스

2003-09-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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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기독교 커뮤니티 개발협회(KCCD·회장 임혜빈)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2차 한인교계지도자 컨퍼런스에 한인 교계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당부했다.
’더 나은 미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는 한인교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 2001년 11월 1차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한인교계 지도자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시행정부가 추진중인 ‘종교단체 재정지원안’(Faith-based Initiative)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자리.

여기에는 짐 토위 백악관 종교담당국장, 조지 앨런 상원의원, 하비에르 베세라, 대니 데이비스, 레인 이반스,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정해진, 강준민, 오석환, 유진소 목사 등 미주 한인교계 목회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CCD측은 한인교계 지도자들이 정부 실무자들과 교류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향후 기금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한인교계의 적극적인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KCCD 이사 양현승 목사는 이번 행사에는 정부기금 결정권자가 직접 참석해 기금신청에 따른 세부정보를 제공하고, 실제로 정부기금을 유치해 사회복지사업에 활용하고 있는 히스패닉 교회 관계자가 나와 사례발표를 하게 된다면서 워크샵과 세미나 위주로 진행되는 실무형 회의이니 만큼 각 교회 담임 목회자와 커뮤니티 서비스에 관심 있는 평신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 KCCD 부회장은 지금까지 한인교회들은 자체 헌금으로 예산을 확보해 사회 봉사활동을 벌여왔지만 연방기금을 활용하면 보다 폭넓게 사회봉사에 뛰어들 수 있게 된다면서 앞으로 KCCD는 각 교회가 연방기금을 신청하는 것에서부터 기금을 운영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전과정에 걸쳐 파트너로서 도움을 주게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 및 문의 (714)879-8952, (714)879-8935. 인터넷 http://www.kccd3300.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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