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프리카에 평화를”

2003-09-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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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라이프 월드미션 프론티어(CLWMF·대표 김평욱 선교사)가 아프리카 선교 10주년을 맞는 내년 7월 아프리카 5개국에서 ‘2004 아프리카 복음화 대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94년부터 르완다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선교에 주력하고 있는 CLWMF는 내년 7월과 8월 르완다, 우간다, 탄자니아, 부룬디, 콩고 등 아프리카 5개국 50개 도시에서 원주민 교사 훈련, 어린이 성경학교, 원주민 지도자 세미나 등으로 진행되는 아프리카 선교축제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년합창단(단장 노형건), 할렐루야 축구단(감독 이영무) 등이 참가한다.
지난 8일 LA 새시대교회에서 열린 비전설명회에서 김평육 선교사는 “아프리카 분쟁지역을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땅, 평화의 땅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시작된 아프리카 선교가 10주년을 맞게된다”면서 “내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선교단체와 한인교회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네트웍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교사가 밝힌 세부일정에 따르면 2004년 7월초부터 8월중순까지 우간다 교계, 교육계, 정치계 지도자들과 국제기구 대표, 현지 선교사들이 참석하는 ‘대학생·전문인 세계선교대회’에 이어 르완다, 브룬디, 콩고에서 원주민 교사훈련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어린이 선교대회, 원주민 지도자 세미나, 아프리카 복음화 대축제, 2004 선교사 파송식, 찬양축제, 태권도 시범 등의 행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CLWMF측은 이 행사에 최소 1,500명의 선교단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한국, 미국, 유럽 등지에 있는 선교지원센터를 통해 단기선교단 모집과 훈련, 물품수집에 주력하는 한편, 선교물품 조달을 위해 한국, LA,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물품 창고를 마련했다. (562)921-1233, http://www.hismiss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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