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체크인 줄서기 이젠 그만

2003-09-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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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호텔이 오는 12월부터 일부 호텔에 대해 항공사들이 공항에 설치해 호응을 받고 있는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힐튼호텔은 우선적으로 힐튼 뉴욕과 힐튼 시카고에 3~6개월간 시험적으로 키오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투숙객이 프론트 데스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곧바로 혼자서 체크인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성공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힐튼호텔은 내년도에 25개 호텔에 이를 더 설치할 예정이다.
키오스크를 이용할 경우 투숙객들은 바로 크레딧카드 번호나 힐튼호텔의 HHonors 번호를 입력, 체류와 관련한 정보와 룸키, 그리고 객실 안내도를 받을수 있으며 계산서도 살펴 볼수 있다.
키오스크는 일부 항공사들이 공항에 설치해 탑승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힐튼측은 호텔 키오스크의 기능을 더욱 확대, 투숙객이 공항으로 떠나기 전 호텔에서 여객기 보딩패스를 발급 받을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하는 문제를 놓고 주요항공사들과 협의중이다.
업계에서는 투숙객들의 편의뿐 아니라 호텔의 인건비도 크게 절약할수 있다는 점에서 호텔내 키오스크 설치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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