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단장 두란노서원 문 활짝

2003-09-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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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공사 마치고 최신시설 크리스천 문화센터 자리매김

LA 두란노서원이 2년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4일 새롭게 문을 연다.

‘1세와 2세를 연결하는 두란노, 교회와 교회를 이어주는 두란노, 세상과 교회에 징검다리를 놓는 두란노’ 등 세 가지 비전을 가지고 새로 오픈하는 LA 두란노서원은 웨스트모어랜드가의 4층 건물을 최신식 시설로 꾸며 총면적 2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새 단장했다.


건물 안팎이 깔끔한 색채로 새 옷을 입었고 밝은 조명과 산뜻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각 층에는 에어컨과 엘리베이터, 샤워실 등 편의 시설이 새로 설치됐다.

기독교 서적 및 용품을 취급하는 1층은 누구나 부담 없이 책을 보며 차 한잔을 할 수 있도록 커피점이 있는 ‘북카페’로 꾸며졌으며 편안한 의자와 최신 음향, 영상시설을 갖춘 2층은 예배, 콘서트, 결혼식 및 각종 크리스천 문화행사를 치를 수 있는 다목적실이 자리잡았다.

또한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QT 천만운동, 일대일 제자양육 등을 담당할 사역본부가 위치해 있는 3층은 전시회 공간으로 활용될 갤러리와 중·소형 세미나실이 들어서 있고, 2세들을 위한 월간지 ‘리빙 라이프’와 ‘JDM’을 만드는 편집부와 문서사역팀이 입주해있는 4층은 세미나 공간과 아웃리치룸이 별도로 아담하게 꾸며져 있다.

두란노서원 송영태 대표이사는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크리스천 문화센터, 원스탑 샤핑공간으로 꾸미려 한다”면서 “새롭게 문을 여는 두란노서원이 LA지역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사랑 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LA두란노서원은 스페인어 QT잡지 발간을 통해 미국내 히스패닉과 남미지역의 문서 선교에 힘을 기울이는 등 타민족 복음 전파 사역에 주력하고 지역 청소년들과 크리스천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LA두란노서원은 오는 11월 하용조 목사 초청 무료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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