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선족 기술고등학교 기금마련밸리 음악제

2003-08-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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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한인연합감리교회
16일 오후 7시

밸리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김낙인 목사.사진)가 16일 오후7시 교회 본당에서 ‘밸리음악제’를 개최한다.
다음달 중국 흑룡강성에 문을 여는 조선족 기술고등학교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열리는 이번 음악제에는 밸리한인연합교회 찬양팀을 비롯, ‘밸리 기독 청소년 오케스트라’ ‘밸리 대한노인회 부녀합창단’ ‘밸리 한인여성 매스터 코랄’ 등 지역 음악단체가 출연한다.
7년 전부터 중국의 조선족을 대상으로 영어교육과 복음전파 사역을 벌여 온 밸리한인연합감리교회는 중국 한족에 비해 불리한 여건 속에서 교육혜택 조차 받지 못하는 조선족 젊은이들을 위한 학교 설립을 구상, 최근 중국 당국의 협조를 받아 조선족 자치구 내에 기술고등학교를 설립하게 됐다.
이 학교는 60명 정원에 2년 과정으로 영어, 컴퓨터, 회계, 한국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음악제의 수익금은 책상, 컴퓨터 등 교육기자재 구입과 및 교직원 급여, 학생 등록금 등 학교 운영기금으로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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