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래블 뉴스 라스베가스 호텔료 10~20% 올라

2003-07-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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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이후 국내여행 선호덕

◎…라스베가스의 호텔 투숙료가 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라스베가스 지역 호텔들의 방값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0~20%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라스베가스 호텔 투숙료 상승 추세가 이라크 전쟁이 끝난후부터 시작됐다며 여행객들이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것도 라스베가스 경기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예로 MGM 미라지의 경우 7월7일부터 시작되는 주간의 주중 투숙료는 평균 130달러로 지난해보다 13%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주말 방값은 평균 210달러로 27%나 더 높다.
이런 추세가 라스베가스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연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4~5월중 숙박관련 소비자 물가지수는 한달동안 무려 4%나 올랐는데 물론 호텔 투숙료 인상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런 상승률은 지난 1997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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