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의 번영·평화 기원”

2003-07-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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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조찬기도회 미 첫 남가주 지회 창립

초대 지회장 김영근 장로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김영진) 남가주 지회가 창립됐다.
미국 내 첫 번째로 설립된 국가조찬기도회 미주 지부로 앞으로 지구촌의 평화와 정의, 한국의 번영과 평화 구현을 위한 초교파적 운동을 펼치게 된다.
창립예배는 25일 오전7시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김영진 농림부 장관을 비롯해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김영근 장로(생명의길 선교회 대표)가 초대 지회장으로 선임됐다. 남가주 한인장로협의회 김종명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남가주 교협 부회장 이정남 목사가 대표 기도를, 등대교회 이상남 목사가 ‘지도자의 영적 각성’을 주제로 설교를 인도했으며 한국의 평화 및 동포사회, 한·미 동맹 등을 위한 특별 기도가 실시됐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김영진 장관은 “국가조찬기도회는 종교, 경제계, 학계 인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순수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1946년 제헌의회 개회 당시 이승만 초대의장이 당시 의원이었던 이윤영 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한 것이 그 시초“라고 설명하고 “1966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한국 국가조찬기도회의 권면과 기도를 통해 일본, 대만 등지에 국가조찬기도회가 생겼고 앞으로 우크라이나 국가조찬기도회가 결성되는 등 남가주 지부 창립을 계기로 세계 한인 크리스천 네트워킹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장관은 대북 활동에 대해 “농림부 장관으로서 북한의 동포들을 구제하는 것을 제일 우선으로 삼고 올해에만 쌀 300만 섬을 굶주린 북한 동포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한인들의 이해와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남가주지회 초대 지회장으로 선출된 김영근 장로는 “바른 기도와 합심기도로 조국과 우리가 사는 미국, 나아가 전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데 미약하나마 힘을 더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성된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남가주지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영근 장로(생명의길 선교회 대표) ▲부회장: 김경수 장로(LA홀리클럽회장), 김명균 장로(크리스천헤럴드 발행인), 김용현 장로(LA평통부회장), 정재훈 장로(타이코 엔지니어링 대표), 박철규 장로(남가주 한인장로협의회 부회장)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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