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컬 선교대회 성공 가능성 확인”

2003-07-01 (화)
크게 작게
■LAMC 2003 자체평가회 결산보고

LA선교대회 실행위원회(공동총무 고승희 목사·원영호 목사)가 지난 5월 개최됐던 선교대회에 관한 자체평가회를 갖고 대회 결산보고를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회기간 LAMC에 참가한 교회수는 134개, 낮집회 참석 연인원 약2,400명, 저녁집회 연인원 3,800명으로 집계됐고 대회 참가 선교사 수가 203명, 선교기관 수는 32개로 나타났으며 이번 선교대회를 기해 45명의 예비선교사가 배출됐다.
재정적인 면에서는 결산 결과 선교대회 총수입이 약41만8,400달러(교회 수입 28만5,000달러), 지출 총액이 약41만6,400달러(찬양제 경비 12만 달러는 별도)로 보고됐고 18만 달러가 대회비용으로 5만7,000여 달러가 선교 비용으로 지출됐다.
실행위원회는 LAMC 2003의 가장 큰 성과는 처음 열렸던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100개가 넘는 중소형 교회들의 참가로 로컬 선교대회의 성공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반면 매스컴을 통한 장기 홍보에도 저녁집회 참석인원수가 매일 900여명으로 예상인원수에 훨씬 못 미쳐 보다 차기 대회에 더욱 많은 한인들을 동참케 하는 대회 전략이 해결과제로 제기됐다. 대회 운영의 경우 무엇보다도 선교대회 강사 선정기준을 재정 후원과 철저히 구별, 워크샵과 세미나 강사들에게서 역동성과 신선함이 느껴졌다는 일반적 평가와 교회와 목회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점이 대회의 의미를 더했고 선교대회에 참석한 선교사들과 강사들 중에 참신한 얼굴이 많았다는 점을 들어 앞으로 더 많은 선교사 발굴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실행위원회는 선교사들의 참가경비가 대회주최측과 대회를 후원하는 교회의 협력으로 마련돼 개교회와의 연대감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선교사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도 선교대회의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