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에 뿌린 선교씨앗 미국에 돌아와 더 큰열매”

2003-06-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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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회 선교사 오찬행사

연합감리교회(UMC) 캘리포니아 태평양연회(감독 매리 스웬슨)가 지난 20일 레드랜즈 대에서 실시한 제10회 연례 컨퍼런스 총회 세계선교부 선교사 오찬 행사에 이화코럴(지휘 강영옥)과 UMC 총회여성지위향상위원회 김수미 사무국장이 특별 초청돼 미주 한인감리교회 선교 100주년을 축하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가주와 하와이, 괌 등 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400개 이상의 연합감리교회 대표 1,000여명이 참석, 총회 세계선교부가 선교 결과를 보고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연회측이 연례 컨퍼런스 중 별도로 한인이민 선교100주년을 축하해준 뜻 깊은 행사다. 특히 이날 행사에 초청된 이화코럴과 설교를 인도한 김수미 목사는 감리교 파송 선교사인 스크랜턴 여사가 한국에 설립했던 최초의 여성교육기관 이화학당 출신들이다.
캘리포니아 태평양 연회 매리 스웬슨 감독은 “한국에 뿌려진 감리교 선교의 씨앗이 어느덧 미국으로 돌아와 더 큰 열매를 거두게 됐다”며 “스크랜턴 선교사가 1886년 설립한 이화학당은 감리교 선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아름다운 열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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