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비치 비치페스트

2003-06-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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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뮤직·유명 음식 시식

롱비치 마리나에서 라이브 뮤직과 음식 그리고 클래식 자동차를 주제로 매년 열리는 축제로 올해로 22회째를 맞는다.
7일과 8일 이틀 동안 열리는 행사에는 2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행사에 참가해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한다. 특히 롱비치 지역 20여개의 레스토랑이 나와 관객들에 자신들이 자랑하는 음식들을 현장에서 만들어 맛보게 한다. 록 앤드 롤, 레게이, 재즈 등의 음악을 감상하면서 최고급 와인과 함께 탑 레스토랑의 음식들을 시식하게 된다.
빅베드 대디, 피스톤스, 오디스 데이, 잰 앤드 딘 등 60~70년대 차트 상위에 올랐던 클래식 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8일에는 자메이카의 유명 밴드들과 DJ들이 출연하는 댄스파티가 열려 행사장 자체가 대형 나이트클럽으로 변모하게 된다.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자동차들을 비롯해 남가주 각종 클래식 자동차 대회에서 입상한 차량들이 이날 전시된다. 유명한 헤비 메탈 밴드인 모터 헤드의 4X4 자동차도 행사장에 나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롱비치 레인보우 라군 공원(Rainbow Lagoon Park)에서 열리는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20달러이다. 가는 길은 710번 사우스를 타고 프리웨이가 끝나는 곳에서 나오는 Shoreline Dr.에서 내려 동쪽으로 향한다. Pine Ave.를 지나면 행사장 표시판이 나온다.
문의: (562)987-9191, www.beachfest.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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