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효도하면 기쁨 충만”

2003-04-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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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곳곳서 ‘사랑의 효도잔치’

효도 선교회 5월3일 어버이날 잔치
부모님 선교회 5월6일 야외예배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의 효도잔치가 열린다.
부모님 선교회(회장 주도진 목사)가 주최하는 ‘부모와 함께 하는 야외예배’와 효도선교회(회장 김영찬 목사)의 ‘어버이날 잔치’가 그 것.
5월3일 오후2시 놀웍 노인회관에서 열리는 어버이날 잔치는 성경적 효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효도 선교회(회장 김영찬 목사)가 효도대학 노인 학생들과 함께 처음으로 준비한 다민족 행사로 한인들은 물론 다민족이 모여 함께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다.


이날 행사에는 효도대학 노인학생들이 찬양과 율동, 소고춤, 그리고 작품 바자회가 선보이고 우리가락 선교회의 가야금과 전통악기 연주, 사물놀이 공연, 예랑 고전무용단의 북춤, 어린이 고전무용, 크리스찬 찬양 율동신학원 등이 신명나는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효도대학은 김영찬 목사가 노인아파트나 가정에서 무료한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는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노인 사역이다. 효도대학 학생으로 행사준비위원장을 맡은 정 은씨는 “효도를 어리석고 무익한 투자로 치부하는 자녀들을 효자 효녀로 만들어 화목한 가정을 이루자는 효도 운동이 이번 잔치를 통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모님 선교회(회장 주도진 목사)가 올해로 6회째 실시하는 부모와 함께 하는 야외예배는 5월6일 오전11시 터스틴 파인 트리 공원에서 열린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13개의 양로원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방문해 순회예배를 갖고 있는 부모님 선교회가 해마다 어버이주일에 실시하는 야외예배는 양로병원에 있는 부모들과 가족들을 잔디밭 공원으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나누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행사다.

주도진 목사는 “부모 공경은 천륜으로 공경은 부모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고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기회가 있는 대로 아니면 일부러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즐겁고 기쁨이 가득한 시간을 함께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150여명의 노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찬양과 율동, 그리고 푸짐한 선물이 함께 하게 될 이날 행사는 OC기독교 교회협의회(회장 윤성원 목사)와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이소연)가 후원하며 촛불 국악 선교회와 크리스찬 찬양율동 선교회, 은혜 찬양율동 신학원이 특별 출연한다.

<하은선 기자>
eunseonh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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