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외된 노인 찾아 손·발 노릇 바빠요”

2003-04-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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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노인, 정신적으로 소외된 노인들만 찾아 다녀도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한인사회 음지를 찾아다니며 영혼과 육체의 치유를 베풀고 있는 김명숙 목사(49)는 한국에서 에스더 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집을 운영했고 노인복지단체 ‘사랑의 선교회’ 대표로 노인복지문제에 특별한 관심과 오랜 경험을 쌓은 목회자다.

지난해 6월 놀웍에 있는 개척교회 UMC 담임목사로 부임해 이민목회 초년병인 김목사는 선교용 찬양 테입 ‘내 삶의 위로와 평강의 주님’을 항상 가방 속에 넣고 다니는 찬양 사역자.
“찬양 인도와 노인복지상담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는 김목사는 앞으로 전미한인복지협회(회장 이종구)에서 노인복지상담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3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나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김명숙 목사는 뉴욕주립대와 장로회신학대, 풀러 신학교 박사과정을 마쳤다.
1987년 감리교 목사 안수를 받고 서울 신학교 교회음악과 교수와 강남중앙교회 목사를 역임했다. (213)422-4281/(323)731-5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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