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토회, 수련원 개원식 4백여명 붐벼

2003-03-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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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야마 밸리에 명상센터를 설립한 정토회(대표 법륜스님)가 지난달 23일 LA정토수련원 개원식과 더불어 법당 주불 석가모니 점안식과 개원법회를 성대하게 거행했다.

법륜스님의 개원법회와 이세준씨의 축주, 정토법당 합창단의 축가, 각해보살의 친견법회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서울 정토회 유수스님과 태고사 무량스님, 포틀랜드 동암사 종암스님, 미불교도 협의회 회장 신오성 법사와 글렌 법사, OC법보선원장 정정달 법사, 미주불교법사회 강양우 회장을 비롯해 한국과 포틀랜드, 시애틀 정토회원 등 400여명의 불자들이 수련원 개원식에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LA에서 북쪽으로 110마일 떨어진 농경산악지대인 쿠야마 밸리에 들어선 정토 수련원은 3,600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에 4베드룸 명상센터, 150명이 수용 가능한 법당이 마련돼있어 LA정토회가 실시하는 ‘깨달음의 장’과 관법수행 등 각종 수련회가 열리고 있다.

또한 정토수련원은 선불교의 화두인 선과 관법수행 등을 종교적 형식은 걷어내고 누구나 깨달음을 체험하여 자기가 선 곳에서 이를 실천하게 한다는 설립목적에 따라 종교에 구애됨이 없이 수련을 통해 마음을 닦고 깨달음을 체험하길 원하는 개인과 단체들에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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