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윌리암스 대주교, 캔터베리 대주교 취임

2003-03-04 (화)
크게 작게

영국 성공회의 정신적 지도자인 로완 윌리암스 대주교가 지난 27일 제104대 캔터베리 대주교로 공식 취임했다.

캔터베리 대주교는 영국 수상과 같은 서열로 영국 교회를 대표하는 성직자.

지난해 10월 조기 은퇴한 캔터베리 대주교 조지 캐리 박사를 계승해 104대 대주교로 승좌한 로완 윌리암스 신임 대주교는 영국 만모스 교구의 주교 겸 웨임스 관구의 대주교를 역임하던 중 지난해 7월23일 영국 왕실에 의해 지명됐다.


전세계적으로 164개국 38개의 독립된 자치관구를 갖고 있는 성공회는 신자수가 약 1억 명에 달한다.

LA인근에는 성공회 성 제임스 교회(담임사제 커크 스미스 신부)에 지난해 9월 김요한 신부가 부임해 매주 한국어 예배를 실시하고 있고 고애단 신부가 이 교회 부설 성 제임스 학교의 채플린(교목)을 맡고 있다. (213)388-3417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