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앙을 부흥의 밑거름으로”

2003-03-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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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JAMA 영적 대각성대회

7월1~5일 애틀랜타 조지아텍
2세 목회자 중심…존 파이퍼 목사등 강사

JAMA(Jesus Awakening for America, 대표 김춘근 교수)가 주최하는 제3차 영적 대각성대회가 7월1~5일 ‘새로운 각성 2003’(New Awakening 2003)이라는 제목으로 애틀랜타 조지아 텍에서 열린다.


JAMA는 1993년 미국의 부흥과 청교도 신앙회복을 목표로 김춘근 교수가 중심이 되어 시작된 기도와 회개운동으로 세 번째인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 1세가 중심이었던 대부분의 대형 행사들과 달리 찰스 김 목사(LA Journey Christian Fellowship 교회 담임)를 준비위원장으로 한 2세 목회자들이 사역의 중심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영어권에서는 10여명의 전국적으로 영향력 있는 미주류 강사진과 한인 2세 목회자들이, 한국어권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1세 목회자 및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가하며 다양한 세미나도 계획 중이다.

주강사들은 ‘Desiring God’의 저자 존 파이퍼 목사, YWAM 국제예수전도단 총재 로렌 커닝햄 목사, 김춘근 교수 등 7명이 참가하며 이 외에도 유명강사 50명이 초청되었다.

강의와 세미나는 연령 및 관심분야에 따라 대학생, 목회자, 가정, 선교 등 8개 그룹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그룹이 영어와 한국어로 각기 진행되도록 준비했다.

1993년 기도와 회개운동을 통한 미국의 부흥과 청교도 신앙회복을 목표로 시작돼 96년, 99년에 이어 2003년 대회를 갖는 JAMA의 김춘근 교수는 “미국에 사는 한인 젊은이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주류로 들어가 미국을 영적으로 깨우치는데 한몫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김 목사는 “1세들의 열정과 2세들의 영적 현실이 너무 동떨어져 있어 안타까운 적이 많다”며 “이번 대회가 젊은이들에게는 도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이민교회와 이민1세들에게는 교회 안에서만 머물러 있는 신앙적 열정을 세상으로 뻗어 나가는 회개와 부흥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꿈이 없이 살아가는 2세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여러 세대가 공존하는 자리인 만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등록비는 4월30일까지 349달러, 6월15일까지는 379달러이며 등록자료 및 자세한 사항은 www. newawakening 2003. com 에서 얻을 수 있다.

라세희 기자
seheer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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