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준봉자’(The Conformist·1971)

2003-02-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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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모라비아의 소설이 원작으로 이탈리아에서 생성되기 시작한 파시즘과 호모에 대한 억압을 정열적이요 심오하게 다룬 걸작 이탈리아 영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이탈리아 파쇼 정권의 비밀경찰인 마르첼로(장-루이 트랑티냥)는 자신의 호모 성향을 억누르면서 사회 중산층에 남으려고 애쓴다.
그는 자기 목적을 위해 아내감을 물색하는데 뜻하지 않은 사건의 연발로 살인자가 된다. 매우 음울한데 특히 촬영이 좋다.

‘나이트 포터’(The Night Porter·1974)

과거 나치(더크 보가드)와 그가 수용소에서 성적으로 유린한 여인(샬롯 램플링)의 변태적 드라마.
21·22일 뉴베벌리 시네마(323-938-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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