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복음으로 LA정화 거룩한 도시로”

2003-02-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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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클럽·성시화운동본부, LA지부 창립예배

평신도들이 주축이 돼 건전한 신앙운동을 전개해온 ‘홀리클럽’과 목회자 중심의 ‘성시화 운동본부’의 LA지부가 설립돼 복음으로 LA를 깨끗하고 거룩한 도시로 만들자는 성시화 운동이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17일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한국 홀리클럽 이영덕 회장(전 국무총리)을 비롯한 30여명의 관계자들과 남가주 지역 목회자 및 평신도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A성시화운동 창립예배가 개최됐다.
LA지부 창립은 지난 14일 설립된 샌프란시스코 지부와 가장 먼저 설립된 하와이 지부에 이어 미국내 세 번째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LA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으로 박성근 목사(LA한인침례교회 담임)가 선임됐고 기독교방송 남철우 목사가 사무총장에 임명됐으며 LA홀리클럽 회장에는 김경수 장로(나성열린문교회), 사무총장에 백은학 장로(웨스트LA한인교회)가 추대됐다.

성시화운동은 17세기 스위스의 캘빈과 18세기 영국의 존 웨슬리에 의해 사회의 타락상을 정화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창됐고 한국에서는 1972년 한국대학생선교회(총재 김준곤 목사)를 중심으로 민족복음화 전략의 하나로 태동됐다.

이후 1995년 춘천의 많은 기독교인들 중심의 홀리클럽과 목회자 중심의 성시화 운동본부가 협력하여 초교파적인 성시화 운동이 본격화됐고 특히 평신도들이 거리질서확립, 바른가정 세우기, 공명정대한 선거운동 등 연합사업에 앞장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건전한 문화운동을 전개해왔다.
(213)383-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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