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에 1만마리 젖염소 보내자”

2003-02-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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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기윤실 최성원교수 미주순회강연

북한동포돕기 ‘기적의 젖염소 보내기 운동’을 실시해온 LA기독교윤리실천운동(대표 유용석 장로)이 이 운동의 현지 책임자인 최성원 교수(중국용정여명농민대학 명예학장)를 초청, 미주순회강연회를 시작한다.

1999년부터 ‘젖염소 한 마리로 5인 한 가족을 살릴 수 있다’는 구호 아래 북한에 젖염소 보내기 운동을 전개해온 기윤실은 지난 5년간 약 2,000마리의 우량종 젖염소들을 북한에 보냈으며 이 젖염소들은 특유의 강한 면역성과 왕성한 번식력으로 현재 북한의 각도와 시, 군에서 대량 사육돼 북한 식량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기윤실은 올해부터 미 전역의 교회를 대상으로 이북5도 100개의 시, 군에 젖염소 100마리씩 총 1만 마리의 젖염소 보내기 운동을 확대, 추진하기로 하고 미주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중국 용정에 체류하면서 북한으로 젖염소를 전달하는 현지 책임자 최성원 교수를 초청, 순회강연회를 갖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LA기윤실 주최 최성원 교수 초청 강연회는 오는 25일 오후7시 캘리포니아 인터내셔널 대학 강당에서 첫 모임을 시작한다.
(213)38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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