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100년 목회자 세미나 교계 적극 참여를”

2003-02-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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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목사회 박형주 신임회장

“목회자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봉사 단체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남가주한인목사회 제36대 회장 박형주 목사가 지난 18일 회장 당선 인사차 본사를 내방하고 내달 초 개최되는 목회자 세미나와 미주한인교회 이민100주년 기념대회에 남가주 한인 교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남가주한인목사회 주최 ‘목회자 세미나’는 오는 3월5일 오전10시-오후5시 옥스포드 팔레스호텔에서 열리며 세미나에는 곽선희 목사(서울 소망교회 담임)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담임)가 주강사로 초청돼 ‘21세기 지도자로서의 목회자’와 ‘21세기를 향한 성령의 역사’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박형주 회장은 “이민 10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교계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을 초청, 이민 100년을 회고하고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일부 교회의 후원을 받아 목사회가 행사비용을 전액 부담하니 남가주 지역에서 흩어져 수고하는 목회자들 모두가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박회장은 3월3-5일 동양선교교회(담임 강준민 목사)에서 개최되는 미주한인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서삼정 목사) 주최 ‘미주한인교회 이민100주년 기념대회’에도 한인 교계 전체가 참여해 과거 100년을 되새기고 깊이 있는 성찰과 자성을 통해 21세기 미주한인교회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민 100주년 미주한인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주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곽선희 목사, 길자연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를 비롯해 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담임), 이정근 목사(유니온교회 담임), 방지각 목사(효신장로교회 담임),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 담임) 등이 강사로 참석한다.
한편 남가주한인목사회가 주최하는 3·1절 기념예배 및 기념식은 오는 26일 오후7시 세계아가페선교교회(담임 김요한 목사)에서 열리며 이날 설교는 제비뽑기선교제도 실천본부장 박광재 목사(영광교회 담임)가 인도한다. (818)800-8533/(213)675-8400

하은선 기자
eunseonh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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