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만 불교교육원, USC에 서적 6천권·CD등 기증

2003-02-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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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대학 불교관(관장 종매스님)이 대만 불교 교육원으로부터 한문·영문 불교서적 6,000권과 CD 및 카세트 테입 3,000개를 기증 받았다.

지난해 500여 점의 도서와 CD를 기증한 데 이어 대만 불교 교육원이 이번에 기증한 장서들은 건융대장경, 대정신수대장경, 남전대장경, 미얀마팔리대장경, 징관청량의 화엄경소초, 불자대장경, 천태장, 불교사전 전집, 수파니파다 경집, 영문 불교성전 등이다.

종매 스님은 “버마팔리장경 등 희귀본들은 USC 대학내 동아시아 도서관(관장 조이 김)과 USC 대학 동아시아 연구학부에 각각 200여 권씩 기증하고 그외 장서는 UCLA와 소카대 불교대 등 남가주 지역의 대학 불교학과와 사찰 등에 배부할 예정”이라며 “CD와 카세트 테입은 USC에 재학중인 동양계 학생 약 3,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배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종매 스님은 지난해 대만 불교교육원 외에 일본 불교대학(정토신종)으로부터 영문 불교성전 300부를 USC 불교관 부속 교재로 이용해 달라고 기증 받았었다.

(213)740-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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