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주민에 ‘따뜻한 겨울’을

2003-02-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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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의료복지재단, 의류 보내기 캠페인

의료선교단체인 SAM 의료복지재단(대표 박세록 장로)이 신년 첫 사업으로 헐벗은 북한 주민들에게 의류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중국 단동에 기독병원을 설립하고 북방의료 선교사역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샘의료복지재단은 지난 12월 방한복 1,000벌을 신의주에 있는 고아원과 산부인과 병원을 통해 고아와 산모들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수집 품목은 겨울의류를 비롯한 각 계절별 의류로 아동복, 남성복, 여성복과 타월, 양말, 속옷 등. 이 수집품은 신의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으로 특히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이 직접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세록 장로는 “헐벗은 북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의류에 담아 전하기 위해 이 일을 준비했다”며 “각 교회와 의류 관련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 픽업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며 한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샘의료복지재단 LA지부(지부장 이민희)는 사무실을 이전(2140 W. Olympic #207 LA, CA 90006)하고 남가주 한인 교회들과 한인 의류업체들을 대상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의류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213)381-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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