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흡연자들의 세상’(Smokers Only)

2003-01-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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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난 안드레스는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밤거리를 무대로 사는 남창. 레니는 역시 20세난 가수로 자신과 다른 클럽 밴드원들 간의 의견충돌 때문에 고민하는 여자.
그런데 레니가 우연히 은행 현금자동인출기 박스 안에서 몸을 파는 안드레스를 보고 반하면서 두 절망적인 젊은이의 정열적이요 야릇하며 또 위험한 관계가 시작된다. 레니는 사랑의 구원의 능력을 믿으면서 안드레스에게 자신의 믿음을 제공하나 안드레스는 처음에 이에 거부반응을 보인다.
레니가 직장과 친구들을 잃은 뒤 그녀와 안드레스는 더욱 가까워지면서 레니는 마침내 안드레스의 어두운 세계로 깊이 빠져든다. 아르헨티나 영화. 성인용. 페어팩스 극장(페어팩스+베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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