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가 안보’ (National Security)

2003-01-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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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은 으스대기 좋아하는 흑인 LAPD 생도로 학교 규칙을 무시하다 퇴교 당한 뒤 ‘국가 안보’라는 이름의 경비회사에 들어간다. 어느 날 얼은 규칙밖에 모르는 백인경찰 행크에게 억울하게 강도혐의자로 심문을 받게 되자 폭행 당했다고 허위로 고발한다.
이 바람에 경찰서 쫓겨난 행크가 취직한 곳도 역시 ‘국가 안보’다. 원수나 다름없는 둘은 같이 일하며 사사건건 충돌, 서로를 죽일 듯이 미워한다. 그런데 일을 너무 열심히 하는 얼이 커다란 밀수사건을 포착하면서 행크와 함께 제 멋대로 경찰노릇을 하는 바람에 밀수단의 제거 목표로 찍힌다.
다혈질 흑인과 원칙 고수의 백인이 서로 앙앙불락하다 액션을 통해 다정해진다는 통속적 코미디. PG-13.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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