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캥거루 잭’ (Kangaroo Jack)

2003-01-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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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에서 미용사로 일하는 제리 오카넬은 동네 갱두목 크리스토퍼 월큰의 양아들. 오카넬이 흑인 친구로 뚱보인 앤소니 앤더슨의 잘못으로 무뢰한들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게되자 월큰은 두 젊은이를 피신시키고 심부름도 시킬 겸 검은 돈 5만달러를 줘 호주로 보낸다. 돈을 호주의 갱에게 전달하기 위해 대륙의 광야에 나타난 둘이 차를 몰고 가다 캥거루 잭을 친다.

장난꾸러기인 두 청년은 캥거루가 죽은 줄 알고 캥거루에 돈이 든 재킷을 입히는 순간 잭이 도주한다. 이때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오카넬과 앤더슨은 컴퓨터로 그린 캥거루 잭을 쫓아 대륙을 누비는데.

어른들이 보기에는 볼썽사나운 코흘리개용으로 자동차와 비행기가 동원된 액션과 모험 그리고 비만에 대한 농담 같은 것들이 너절하다. PG.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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