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내의 일’(A Guy Thing)

2003-01-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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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위한 로맨틱 코미디. 착한 청년 제이슨 리는 총각 끝내기 파티 끝에 잠에서 깨어보니 옆자리에 자기 약혼자(셀마 블레어) 대신 약혼자의 사촌(줄리아 스타일스)이 누워있는 것을 알게 된다.

리는 이때부터 이같은 사실을 감추기 위해 잇달아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참 사랑을 찾는 얘기로 두 주인공간의 어울림이 괜찮고 억지지만 그런 대로 즐길만한 플롯의 반전 그리고 상당한 양의 웃음도 있어 적당히 즐길 수는 있다. 그러나 상투적인 얘기인 것도 사실이다.

제임스 브롤린(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남편)이 리의 장래 장인으로 나온다. PG-13.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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