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야은 가득히’ (Purple Noon)

2003-01-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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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주꾼 미스터 리플리’를 프랑스의 르네 클레망 감독이 1960년에 영화로 심리 서스펜스 범죄영화. 이 영화가 국제적으로 상영되면서 들롱은 세계적 스타가 됐다(사진).
들롱은 가난하나 야심만만한 리플리역을 맡아 이탈리아에서 애인(마리 라포레)과 태양을 즐기고 있는 부잣집 아들인 친구(모리스 로네)를 살해하고 친구의 신원을 도용한다.
그리고 그는 친구가 남긴 돈과 애인까지 차지한 뒤 뜨거운 태양을 즐기나 결국 악인은 지옥으로 가고 만다. 아름다운 들롱의 매서운 모습과 주제곡 그리고 현지 촬영 등이 모두 일품. 이 영화는 맷 데이몬 주드 로 및 그위니스 팰트로 주연의 신판(99)으로 리메이크 됐었다. 17·18일 뉴베벌리 시네마(323-938-4038). 동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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