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혜은씨 첫 솔로앨범 출반 ‘Now I Know’

2003-0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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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교회서 26일 공연도

남가주사랑의교회 ‘기쁨으로 찬양팀’에서 보컬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은씨(사진)가 첫 솔로앨범 ‘Now I Know’(서울음반)를 냈다.

‘그 사랑 알고 있었고 그 은혜 체험했지만 주님을 외면하고 세상 사랑한.. 나 주를 떠났을 때도 홀로 두지 않으신 항상 내 곁에 계셨던 사랑’
‘항상 내 곁에 계셨던 사랑’이란 수록곡의 가사 일부로 김씨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그 내용처럼 이 앨범에는 1983년 중고등부 수양회 때 신앙체험을 했다는 김씨가 그후 몇 번의 방황을 경험한 후 다시 교회로 돌아오기까지의 고백이 잔잔한 허스키 보이스를 통해 고스란히 묻어난다.


김씨는 “2000년 12월 한 새벽부흥회에서 찬양으로 말씀을 전하라는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상태로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엄두가 나지 않았으나 재정적인 문제부터 재능 있는 음악인들과의 만남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한다.

86년 도미, 할리웃 음악학교(Musician’s Institute in Hollywood)에서 보컬을 전공하고 꾸준히 CCM활동을 해온 김씨는 이 음반을 통해 “하나님의 품을 떠나 온갖 고통과 좌절을 맛보며 방황과 혼란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형제, 자매들이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작은 바램을 덧붙인다.

앨범이 나온 지난 해 말 이미 한국에서 각 도시의 교회와 각종 기독교 행사에서 공연 및 간증을 한 김씨는 26일 오후 7시30분 든든한 교회에서 갖는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

전기영, 조원섭, 대니 유, 이정훈씨 등 다양한 특색의 재능 있는 게스트들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각 기독교서점 및 교회 등에서 무료로 배부된다.

“크고 작은 공연은 많이 해봤지만 단독 공연으로 관객 500~600명 정도를 예상하는 큰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김씨는 “앞으로 찬양이 필요한 자리라면 어디든 달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714)345-4337,
이메일 gracekim1 @ godpeople.co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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