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리웃 최고스타 100여명 총출동

2002-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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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버스터 할리웃 스팩태큘러

팻 분·미키 루니등 꽃차 시승
1일 할리웃 Bl.~선셋 Bl. 수놓아

팝계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세계 최고의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상상을 초월하는 마술 무대를 만들어낸다.
꽃차에는 주옥의 크리스마스 히트 송으로 잘 알려진 팻 분과 스타트랙의 윌리엄 샤트너, 노 배우 미키 루니 등이 올라타며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로랜조 라마스, 제시 맥칼피 등의 스타들도 등장한다.
초대형 썰매에 올라앉은 산타할아버지가 남가주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정식 선언하고 꽃차, 골동품 자동차, 분장한 말들이 등장한다. 8개의 주에서 출전한 20여개의 마칭밴드가 나오는데 이들 밴드는 30일 오전 10시부터 할리웃 보울에서 무료 콘서트를 연다.
올해 퍼레이드는 할리웃 블러버드와 오렌지가 만나는 맨스 차이니스 극장 앞에서 시작돼 동쪽으로 향하며 할리웃과 바인(Vine)이 만나는 곳에서 남쪽으로 꺾어져 선셋이 나오면 서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퍼레이드는 선셋과 라브레아 지점에서 행렬이 끝난다.
퍼레이드는 오후 6시에 시작되지만 퍼레이드를 직접 보고 싶은 사람들은 할리웃 거리에 적어도 오후 4시까지는 도착해 자리를 잡아야 한다.
할리웃 거리 곳곳에는 주차장이 많아 주차는 큰 문제가 없지만 주차를 하고 한참 걸어야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LA 한인타운에서는 MTA 지하철을 타고 갈 수도 있는데 지하철역은 할리웃과 바인이 만나는 곳에 있다.
주최측은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구역은 인파가 몰려 일단 행렬이 시작되면 움직이기가 힘들 정도라고 밝히고 사람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바인 스트릿과 선셋 블러버드에서 행렬을 관람할 것을 권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12월 8일 오후 7시 채널 4번을 통해 중계된다.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할리웃 상공회의소 (323)469-8311, www.hollywoodspectacular.com으로 하면 된다.
<백두현 기자>doopae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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