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된 병영 생활속 십자가 군병 다짐

2002-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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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병훈련소 4,300명 세례

미주한인예비역군목회(회장 이기홍 목사)는 지난달 26일 한국 논산훈련소 연무대 교회와 문무관에서 장병 4,300명에게 진중 세례를 집례했다.
한국을 방문한 미주지역 예비역 군목과 목회자 및 가족 37명과 한국 목회자 65명 등 100여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참가한 가운데 군인교회와 문무관에서 세례식이 거행됐으며 고난의 훈련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장병들이 세례를 받았다.
강병제 군목의 사회로 진행된 군인교회 세례식에서 신원규 목사(삼성장로교회 담임)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제로 설교를 했으며 이기홍 목사가 격려사를, 문은식 목사가 축도를 인도했다. 또한 삼성장로교회는 이날 세례 받는 장병들에게 성경, 십자가 목걸이 등의 위문품 증정과 군인교회에 컴퓨터 1세트를 기증했다. 매주 일요일 3,500명이 모여 예배를 실시하고 있는 훈련소 교회는 육해공군 군인교회에서 해마다 20만 명의 장병들에게 세례를 집례하고 있으며 현재 380명의 현역군종목사들이 군복음화를 위해 사역하고 있다.
한국군목제도는 50년 전 이승만 대통령이 창설했으며 현재 2020 군 선교단체(본부장 이필섭 장로)가 조직되어 군에서 제대한 신자 장병들을 민간교회와 연결해 신앙지도를 하고 있다. (310)370-0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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