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러데이 샤핑시즌…주말 빅 바겐 이벤트 페어플렉스 OBS

2002-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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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가구·전자제품등
2,000여업체 참가
30~50%싸게 팔아

할러데이 샤핑 시즌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말 포모나 페어플렉스(Fairplex)에서 미주 최대의 재고품 세일 이벤트가 열린다. 싼값에 다양한 물품을 구입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30만스퀘어피트의 대형 전시장에서 2,000여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미국 굴지의 제조업과 도매·소매업체들이 남아있는 재고를 한꺼번에 처리하기 위해 대규모 장터를 마련하고 소비자들을 불러들이는 행사로 매년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지난 5년간 성공적으로 개최돼 왔다.
모든 물건들이 도매 가격이나 일반 가격에 비해 30~50% 정도 낮은 가격에 판매된다. 의류는 물론 스포츠 용품, 선물, 홈데코, 가구, 전자제품, 보석, 완구 그리고 할러데이 장식품 등 없는 물건이 거의 없다.
이벤트는 4개의 전시관에서 진행되는데 페어플렉스 ‘4번 전시관’에서 열리는 ‘스포츠 & 뮤직 엑스포’에서는 청소년 의류, 뉴 디자이너 의류, 패션 액세서리, 스케이트용품, 서핑용품, 스키용품, 자전거용품, 하이킹용품, 등산용품 등이 판매된다. ‘6번 전시관’에서 열리는 ‘홈 & 가든 쇼’에서는 초, 배스킷, 액자, 골동품, 가구, 수영장·스파용품, 미술품, 위성방송 등이 진열 판매된다.
‘7번 전시관’은 ‘할러데이 샤핑 홀’로 꾸며지는데 완구, 비디오게임, 할러데이 선물품, 전자제품, 리모트 컨트롤 자동차, 티셔츠, 크리스마스 장식, 시계, 보석류 등이 방문객들의 크레딧카드를 유혹한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는 업체들로는 DKNY, 베베 등의 의류업체와 BC 엑틱스, 맥 스포츠 등의 유명 스포츠용품 업체 그리고 레인스, 홈 앤드 가든 등의 가구 업체 등이다.
페스티발 분위기로 진행되는 이벤트에는 라이브 밴드의 콘서트가 이어지고 익스트림 스포츠 묘기 대행진이 진행된다. 산타가 등장해 어린이들과 사진을 같이 찍게 된다.
행사는 23일(오전 9시~오후 10시), 24일(오전 9시~오후 4시) 이틀간 열리고 입장료는 성인 10달러, 어린이(6~12) 3달러, 노인 6달러이며 5세 미만은 무료이다.


■ 가는 길
LA에서 10번 프리웨이 이스트를 타고 가다가 포모나에서 나오는 Fairplex Dr.에서 내려서 좌회전하면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사인이 보인다. 파킹장은 14번 게이트로 들어간다.
주소 및 문의: 1101 W. McKinley Ave., Pomona, (909)623-3111, www.fairplex.com, www.overstockblowout.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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