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극 ‘힙합 인 가스펠’ 공연

2002-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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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청년연, 16일 미주성산교회 … 수익금은 교도소 성경책 구입


남가주청년연합(HYM·회장 조정연)이 성극 뮤지컬 ‘힙합 인 가스펠’(Hip Hop in Gospel)을 무대에 올린다.
16일 오후5시 미주성산교회에서 공연될 이 뮤지컬은 HYM성극팀장인 자니 김씨가 연출을 맡았고 HYM집회에 참가한 각 교회 청년부원들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청소년 교도소와 마약 재활센터에 보내기위한 성경책 구입에 사용된다.
조정연 신임회장은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사회에 만연한 악과 유혹에 노출돼 있는 한인 청년 세대를 돌이켜 보며 청년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삶의 중심이 돼야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각성의 시간을 갖고자 성극 뮤지컬을 기획했다”면서 “이번 공연이 찬양과 콘서트로 다소 획일화돼있는 한인 기독 청소년 문화의 다양성을 꾀하고 열린 기독교 문화 보급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YM 성극팀이 주최하고 함떡떼(함께 떡을 떼며)가 주관하는 이 뮤지컬은 나성열린문교회, 나성한인교회, 남가주사랑의 교회, 미주성산교회, 베델한인교회, 새누리교회, 삼성장로교회, 생수의강선교교회, 오렌지카운티한인교회, 오렌지한인교회, 은혜한인교회, 충현선교교회, 하나교회, 하일랜드커뮤니티교회, CMF 선교원이 후원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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