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얀 협죽도’(White Oleander)

2002-10-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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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차없으나 유혹적인 어머니(미셸 파이퍼)가 애인을 살해한 뒤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15세의 소녀 애스트리드(앨리슨 로만)는 양부모 집들을 전전한다(두 양모로 로빈 라이트 펜과 르네 젤웨거 출연). 애스트리드는 자기를 혹독하게 대하는 이들 집에서 살아 남기 위해 온갖 삶의 기술을 터득하려고 애쓴다.
애스트리드는 끊임없이 바뀌는 환경 속에서 자신의 정체를 확립하려고 몸부림치는데 이런 애스트리드에게 강렬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옥중의 어머니.
소녀에서 어린 성인으로 성장하는 3년간 애스트리드는 독립과 용기 그리고 분노와 용서 또 사랑과 생존의 가치를 터득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과거로부터 자유를 찾게 된다. PG-13. 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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