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스팅 방법

2002-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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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터에서


사이드 핸드 캐스팅
(Side hand casting)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루어가 착수할 방향을 정면(12시 방향)으로 바라보고 낚싯대는 수평으로 하고 팔꿈치는 30~45°정도 뒤로했다가 낚싯대를 앞으로 빠르게 던지면서 정면 약 10~20°정도에서 손가락에 걸었던 낚싯줄을 놓으면서 던진다.
낚싯대를 전체적으로 앞으로 내미는 것처럼 휘둘러서 팔을 펴 자연스럽게 루어가 날아갈 수 있도록 한다. 물론 이 때 어깨와 손목에 힘을 주면 부자연스럽게 되며 오히려 힘이 들게 되므로 긴장을 풀고 한다.

오버 헤드 캐스팅
(Over head casting)
루어대 끝이 머리 위를 통과해서 던지는 방법으로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루어를 투척시킬 수 있다. 머리 위를 12시 방향으로 보았을 때 루어대 끝을 뒤쪽으로 하고(10시 방향) 루어대가 머리 위를 통과해서 전방 3시 방향에서 멈추도록 던지면 되는데, 이 때 라인은 보통 루어대가 머리 위를 지나자마자(1시 방향) 놓는다. 줄을 놓아주는 타이밍이 너무 빠르면 루어가 너무 높이 올라간 뒤 착수하기 때문에 착수음이 커짐은 물론 낚싯줄의 여분이 많이 생겨서 퍼머넨트(스풀에 줄이 꼬이는 것)가 생기기 쉽다. 캐스팅 후 퍼머넌트가 생기면 루어를 감아들이기 전에 루어대를 들거나 또는 손으로 라인을 잡아서 줄이 팽팽하게 한 다음 여분의 낚싯줄을 감아서 회수한 뒤 릴링하는 것을 반복한다.


백핸드 캐스트
(플립 캐스팅)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 정상적인 캐스팅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구사하는 방법으로 장애물을 피해서 캐스팅은 가능하다. 오른손잡이의 경우에 왼쪽부터 캐스팅 하는데, 로드액션의 반동을 이용하여 흩뿌리듯 캐스팅을 해야 한다.
물론 캐스팅 때 힘이 들어가면 안되고 가볍게 튕겨대듯 캐스팅 해야 하며, 낚싯줄을 놓는 타이밍이 다른 캐스팅에 비해서 매우 예민해야 한다.
장애물이 많은 곳뿐만 아니라 포인트가 가깝거나 수심이 낮은 곳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캐스팅 후에 낚싯줄의 여분이 적기 때문에 급류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그밖에도 언더 핸드 캐스트, 바우 앤드 애로우 캐스트, 스리쿼터 캐스트, 스윙 캐스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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