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원형 철도사료등 전시·운행

2002-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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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하나의 볼거리 남가주 기차박물관

리버사이드 카운티
오렌지 엠파이어 철도박물관

남가주에서 가장 큰 철도 박물관으로 지난 1958년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1870년대에 도심지 대중 교통으로 사용되던 말이 끄는 궤도 마차부터 시작해 19세기 말의 증기 기관차, 전차, 1960년대까지 철도 교통에 사용되던 여러 종류의 기차와 이에 달린 객차, 화물차 그리고 전차들이 원래 모습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
이 곳에서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기차와 전차를 직접 운행하기도 하는데 매주 종류를 바꿔 운행하고 있다.
박물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입장료는 무료. 기차 탑승료는 성인 8달러, 어린이(5~11세) 6달러. 5세 이하는 무료이다.
주소 및 문의: 2201 S. ‘A’ St. Perris, CA, (909)657-2605
http://www.oerm.org

그리피스 팍 트래블 타운
(Travel Town)

LA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그리피스 팍 트래블 타운(Travel Town)은 LA에 있는 유일한 기차 박물관이다.
곧 떠날 것 같은 육중한 증기 기관차들, 식당차, 옛 완행열차 객실 등이 그대로 보존된 이곳을 방문하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한다.
서부개척 시대를 주도했던 남가주 철도 130여년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인데 상당한 규모의 공원으로 16대의 증기기관차, 20여량의 객차, 수 천대의 모형 기차, 15대의 클래식 소방차들이 모여 있다. 기관차 조정실로 들어가 시설을 구경하고 손으로 직접 기계들을 조작할 수 있다.
가는 길은 LA 한인타운 북쪽 로스 펠리츠(Los Feliz)에서 동쪽으로 향하면 그리피스 공원 입구가 나온다. 여기서 안내판을 따라가면 동물원을 지나 트래블 타운이 나오고 5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으로 가다가 주 드라이브(Zoo Dr.)에서 내려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공원 입장과 주차는 무료. 개장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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