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스낚시 ⑶

2002-09-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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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터에서

장애물에 걸린 루어나
바늘 그리고 추를 끌어내려면

장애물에 루어가 장애물에 걸렸으면 회수할 수 있는지 버려야 할지 판단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최대한 회수해야 한다.

먼저 루어대의 탄력을 최대한 이용해(단, 부러지지는 않게) 좌우로 채어본다. 다음으로 릴을 최대한 감아서 줄을 팽팽하게 유지시킨 다음 루어대를 세우고 릴에 있는 베일(Bail)을 순간적으로 젖혀주면 팽팽하던 낚싯줄이 갑자기 느슨해지며 그 탄력으로 루어가 장애물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다.


흐르는 강물에서라면 줄을 느슨하게 하여 루어대를 내려놓고 잠시 앉아서 주위의 경치를 구경하다가 루어대를 슬며시 들어보면 의외로 회수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렇게까지 해도 회수되지 않는 루어는 아깝지만 끊어버린다. 이때에 낚싯대만 잡고 끊어버리려 하는 것은 금물. 낚싯대가 부러지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고, 잘 끊어지지도 않기 때문이다.

낚싯대를 당겨서 줄을 잡고 잡아당기면 낚싯줄과 루어를 매어놓은 부분이 끊어지게 된다. 낚싯줄의 탄력이 있으므로 멀리서 걸린 루어를 끊을 경우는 뒤로 몇 발자국 물러나며 당겨야 한다.

어떤 이는 물 속에서의 걸림을 줄이는 방법으로 트래블 바늘이 달려 있는 루어의 경우는 세 개의 바늘 중 하나는 잘라버리고 사용하거나 위드 가드 달아 쓰면 조과는 큰 차이가 없고 걸림은 현격하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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