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행기 안전수칙 10가지

2002-09-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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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airsafe.com 권장

9.11테러 사건과 함께 항공 안전 수칙에 대한 여행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항공 여행객들을 위한 소비자 웹사이트인 에어세이프(www.airsafe.com)가 권하는 비행기 안전에 관한 10가지 수칙을 알아본다.

1. 논스톱 노선을 탄다.
대부분의 사고는 이륙, 상승, 하강 그리고 착륙 등의 비행 단계에서 발생하므로 논스톱 비행기를 타면 그만큼 비행 단계에서의 사고노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 큰 비행기를 택하라.
현재 좌석이 30석 이상인 비행기는 모두 엄격한 규제 아래 설계되고 보증을 받는다. 그래서 심각한 사고가 아니라면 큰 비행기의 탑승객에게 생존 기회가 더 높다.
3. 비행 전의 브리핑을 경청하라.
안내 방송이 지루하게 되풀이되더라도 주의 깊게 들어라.
가장 가까운 비상출구 위치 등은 브리핑에서 나온다.
4. 머리 위의 사물함에 무거운 물건을 넣지 말라.
머리 위의 사물함은 비행기가 흔들릴 때 열릴 수 있으며 물건이 사람에게 떨어질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은 다른 곳에 보관한다.
5. 좌석의 안전벨트를 꽉 조여 매라.
좌석의 안전벨트는 비행기가 갑자기 흔들릴 때 승객이 모르는 사이에 보호장치 역할을 톡톡히 한다.
6. 기내 승무원의 말을 따른다.
기내 승무원의 말을 따라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 때문이다. 승무원이 좌석의 안전벨트를 매라고 하면 우선 벨트를 매라. 질문은 나중에 하라.
7. 어떤 위험물질도 반입하지 말라.
기내 반입금지 위험물질 리스트가 있지만, 상식적으로 보아도 휘발유, 부식제, 독성개스 및 그와 유사한 물질은 항공사가 허용한 용기에 보관하지 않는 한 기내에 반입해서는 안 된다.
8. 뜨거운 음료는 승무원에게 따라 달라고 한다.
기내 승무원은 운항 중인 기체의 붐비는 통로에서 커피나 차 등의 뜨거운 음료를 다루도록 훈련받았다. 그러므로 승무원이 음료를 따르도록 한다.
9. 너무 술을 많이 마시지 말라.
기내는 압력이 높기 때문에 마신 알코올은 해수면보다 더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절제가 비행 중에는 최선이다.
10. 기지 있게 행동해라.
그럴 리야 없겠지만 비상시에 우선 탈출 대상자에 속하지 못하더라도 조종실과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비행기에서 빠져 나온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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