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러피안 패스’ 판매 인기

2002-09-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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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블 가이드

유레일 패스보다 저렴하고 주요 관광지만 여행 가능한 ‘유러피언 패스’(European Pass) 등장
기존의 유럽철도 승차권인 유레일 패스에 비해 저렴하고 배낭족들로부터 인기 있는 지역만
둘러보는 유러피안 패스가 등장했다.

유레일패스는 유럽 17개국(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아일랜드,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의 모든 국철을 기간 내에 횟수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철도 승차권이다. 이에 비해 유러피안 패스는 3가지로 구분된다. 유럽 대륙을 도는 유러피안 유럽, 영국의 유러피안 브리튼, 아일랜드의 유러피안 아일랜드 등이다.

유러피안 유럽은 한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지역인 영국 런던을 비롯 프랑스 파리, 스페인의 바로셀로나, 이탈리아의 로마,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체코의 프라하, 독일의 베를린,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등 9개국 17개 도시를 둘러볼 수 있다.


유러피안 브리튼은 영국지역 만을, 유로피안 아일랜드는 아일랜드만 둘러볼 수 있는 승차권이다. 유러피안 유럽의 패스 가격은 유레일 패스보다 대체로 20~30% 가량 저렴하며 유레일 패스와는 달리 영어 가이드가 각 열차 역에서 안내 서비스도 해 준다. 유러피안 패스는 유럽 여행전문 여행사 대부분에서 현재 판매하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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