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레이 잇 어게인 스포츠(Play It Again Sports)

2002-08-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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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겐을 찾아서

최근 들어 재활용품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스토어들이 늘고 있다.

의류나 자동차는 물론 가구, 가전제품 그리고 어린이 완구 등의 재활용품 스토어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남가주 중고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스토어가 들어서 스포츠를 좋아하는 자녀들을 두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남가주에서만 약 20개의 업소가 있는 플레이 잇 어게인 스포츠는 중고 스포츠용품 판매와 구입을 겸하는 스토어이다.

스포츠용품의 경우 특히 초보자들은 가격이 비싼 신형보다 다른 사람이 일단 사용했던 중고 용품을 가지고 스포츠를 시작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골퍼의 경우 1,000달러가 넘어가는 고급 클럽세트를 구입해 골프를 시작하기란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다. 또한 스포츠를 시작하는 자녀들에게 처음부터 비싼 용품을 사주는 것은 교육상 좋지 않을 수도 있다.


플레이 잇 어게인의 중고품들은 같은 상품이라도 일반 스토어의 새 것에 비해 70%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 고장 등 문제가 있는 물건들은 취급하지 않고 중고품들도 새로 손질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품들이 새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상품을 구입해 문제가 생길 경우 반품도 가능하다.

고객은 자신이 갖고 있는 물품을 스토어에 캐시를 받고 판매하거나 다른 제품과 맞바꿀 수도 있다. 특히 한참 자라나는 자녀들이 해마다 운동기구를 몸에 따라 바꿔야할 경우 플레이 잇 어게인의 트레이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백두현 기자>

▲남가주 지역 플레이 잇 어게인 스포츠 스토어
-풀러튼(3302 E Yorba Linda Bl)
-맨해턴비치(1836 N Sepulveda Bl.)
-몬로비아(522 W Huntington Dr.)
-라크레센타(2240 Honolulu Ave.)
-노스리지(8951 Tampa Ave.)
-스튜디오시티(12038 Ventura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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