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고의 신비…신이 만든 ‘위대한 땅’

2002-07-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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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나이 피요드 국립공원
미국에서 가장 큰 4개의 빙원중의 하나인 하딩(Harding) 아이스필드와 빙하에 의해 깎여서 울퉁불퉁한 피요드식 연안의 산맥들을 포함하고 있는 케나이 피요드국립공원(사진)에는 고래, 바다표범, 돌고래, 해달을 비롯해서 26종의 해양 포유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앵커리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기차나 자동차를 이용해서 도달할 수 있다. 국립공원에는 항상 출발하는 하루 투어인 유람선이 있어 알래스카의 빙하를 가까이에서 볼 수가 있다. (907)224-3175

▲레이크 클락 국립공원
불과 얼음이 만나는 장소라고 할 수 있는 400만 에이커의 국립공원은 뾰족한 산봉우리들과 연기를 내뿜는 화산들로 이뤄진 치그밋(Chigmit) 산맥과 1989년 12월부터 화산분출을 시작한 마운트 리다웃(Mount Redoubt)을 포함한다.
빙하가 녹아서 형성된 강물과 시냇물들이 모이는 레이크 클락은 연어들이 알을 까는 지역으로서 유명하다. 사실 이곳은 연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국립공원으로 설정됐다. 앵커리지 인근에 있다.

▲글래시어 베이 국립공원
길이 60마일, 폭 2.5마일-10마일의 Glacier Bay는 적어도 200년전의 두께 5,000피트 얼음으로 가득 차 있다. 세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파도모양의 빙하들과 빙하로부터 거의 수직으로 분리되어 떠다니는 빙산들을 볼 수 있다. 때때로 바다표범과 혹고래들도 만날 수 있다.

▲랭겔-세인트 엘리아스 국립공원
앵커리지에서 동쪽으로 400마일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1억3,000만 에이커의 공원에는 대륙판상 지층이 충돌하면서 솟아오른 산맥들이 연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알래스카만과 마주하고 있는 추가치(Chugach) 산맥과 평행으로 북쪽에 랭겔산(Wrangell Mountains)산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의 구리 광산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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