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미군 특공대의 소말리아 내전 개입실패와 미군대 소말리아인들간의 치열한 교전을 극사실적으로 그린 전쟁서사극. 미군은 U.N.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블랙 호크 공격용 헬기를 타고 소말리아 내전의 장본인인 강력한 족장의 참모들을 납치하려고 모가디슈로 뛰어들었다가 작전실패로 처절한 전투에 휘말려든다.

수시간만에 끝내기로 돼있던 작전은 헬기가 격추되고 특공대원들이 미로같은 도시에 갇혀 숫적으로 절대적으로 우세한 소말리아인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미군은 베트남전이래 가장 격렬한 18시간에 걸친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보는 사람을 전장의 한복판에 갖다놓는 듯한 사실감이 큰 영화로 인물묘사가 약한 게 흠. 올해 오스카 편집 및 음향상을 받았다. 리들리 스캇 감독. R. Columbia Tristar. VHS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