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에르 파졸리니와 꿈의 이유’(Pier Pasolini and the Reason of a Dream)

2002-07-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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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살해당한 이탈리아 영화감독이자 시인이요 화가이며 또 정치활동가였던 파졸리니의 인간과 삶을 그린 기록영화. 그의 종교와 정치, 시와 죽음과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심도있게 보고한 작품으로 파졸리니를 잘 아는 사람들인 에토레 스콜라, 베르나르도 베르폴루치 등과의 인터뷰와 파졸리니 재단의 각종 자료들을 통해 이 복잡한 인간의 내면과 생전 활동을 조감했다.

영화는 또 파졸리니 자신의 음성을 통해 자화상을 창조해내고 있다.
90분짜리 기록영화에 이어 그의 단편들인 ‘라리코타’(La Ricotta·1962), ‘달에서 본 지구’(The Earth Seen from the Moon·1966), ‘구름은 무엇인가?’(What Are Clouds?·1966) 및 ‘꽃종이 장면’(The Paper Flower Scene·1967) 등이 상영된다. 12·13일 하오 7시30분. 카운티 뮤지엄 빙극장(323-857-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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