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창’(Rear Window·1954)

2002-06-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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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이 감독하고 지미 스튜어트와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레이스 켈리가 공연한 살인 미스터리 스릴러.

스튜어트는 한쪽 다리가 부러져 캐스트를 하고 뉴욕의 복날 아파트에서 휠체어에 앉아 망원경으로 남의 집 동정 엿보는 것으로 소일한다. 그런데 어느 날 앞집 남자의 아내가 없어지면서 스튜어트는 남편이 살인범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그의 말을 친구인 형사도 또 애인인 사교계 미인 켈리도 믿지 않아 스튜어트의 속만 탄다.

‘피핑 탐’(Peeping Tom·1960)
자기가 살해하는 여자의 최후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 소심한 사이코 킬러의 관음증 영화. 매우 변태적이요 마음을 어지럽게 만드는데 우아한 스타일을 지닌 어두운 영화다. 15일 하오 7시30분. 카운티 뮤지엄 빙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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