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네마 파라디소’(Cinema Paradiso)

2002-06-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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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개봉된 이탈리아 프랑스 합작영화로 칸영화제 특별 심사위원상과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당초 상영시간 3시간짜리로 만들어졌으나 극장에서는 1시간이 잘려나간 판이 상영됐었다. 이번에 영화를 감독하고 각본을 쓴 주세페 토나토레가 만든 그대로 완전 복원되고 또 디지털로 새로 떠져 상영된다.

2차대전 후 시실리섬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꿈 많은 소년(살바토레 카시오)은 동네 유일한 영화관을 찾아 스크린 위의 환상세계를 즐기는 게 큰 낙. 소년은 영화관의 따뜻한 마음을 지닌 영사 기사(필립 놔레)와 친해지면서 영화의 모든 것을 배운다.

마법과 로맨스와 꿈이 가득한 달곰씁쓸한 명화로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송가다. 꼭 보시도록. R. 로열(310-477-5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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