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란 클로스트리움 보틀라이눔(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박테리아에서 나오는 신경독으로 운동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곳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티콜린(Acetyl Choline)의 분비를 막아주므로 근육마비를 가져옵니다. 이 주사는 아주 소량을 사용하므로 인체에는 전혀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근육만을 마비시켜 주름을 생기지 않게 합니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80년대부터 안면경련, 안검경련, 사경 등 각종 근육질환에 널리 사용해 왔으며 주름치료에도 몇년전부터 사용해 왔지만 FDA가 이 약을 주름에도 쓸 수 있다는 허가를 정식으로 한 것은 바로 몇달전 입니다.
보톡스는 웃을 때 눈 옆에 생기는 ‘까치발 주름(crow’s feet)’과 찡그릴 때 생기는 양미간 사이의 주름 그리고 이마에 생기는 주름 등에 주로 쓰고 있습니다. 입 주위의 주름에는 가끔 쓰기는 하나 조심하여야 합니다. 그 이유는 잘못하면 먹을 때나 말할 때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 주위의 주름에는 콜라젠 같은 주사가 더 효과가 있고 안전합니다. 또 양미간 사이의 굵은 주름은 보톡스와 콜라젠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톡스의 장점은 마취를 하지 않고도 시술이 가능하고, 5-15분이면 끝나는 간편한 치료법이라는 것과 치료 후 아무런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에 바로 직장이나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세수나 화장도 보통처럼 할 수 있고, 수영이나 야외 스포츠 등 어떤 활동에도 제약이 없습니다.
주사의 효과는 며칠 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한 7-14일이면 완전히 나타납니다. 한 3-6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서서히 감소하여 다시 주사를 맞게 됩니다.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약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가끔 보는 부작용으로는 주사부위의 멍, 눈썹이 내려앉은 듯한 느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멍이 생긴다해도 국소적으로 발생하고 7-10일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드물게는 일시적으로 두통이 올 수 있지만 설사 이러한 부작용들이 생긴다 해도 모두 원상 회복된다는 점이 보톡스 시술법의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