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크린 새영웅 ‘데어데블’ 탄생

2002-05-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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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떼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 맨’을 그린 만화사 마블 코믹스의 다음 영웅으로 스크린에 등장할 주인공은 눈이 먼 ‘데어데블’. 현재 뉴욕서 벤 애플렉 주연으로 촬영중인 ‘데어데블’(Daredevil)은 내년에 개봉된다.

맨해턴 헬스 키친 지역의 아파트에 사는 데어데블은 낮에는 변호사 맷 머닥으로 지내다 밤에는 붉은 가죽옷을 입고 가면을 쓴 무법자들의 공포의 대상으로 변한다. 비록 그는 눈은 멀었지만 후각과 청각 등 다른 감각들이 초자연적으로 발달해 상대방의 심장박동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데어데블의 적수는 백만장자 사업가이자 범죄단체의 대부(마이클 클라크 던칸)와 손에 쥐는 모든 물체를 살인무기로 쓸 줄 아는 암살자 불즈아이(콜린 파렐). 데어데블은 이들 외에도 낮에는 맷과 데이트를 하나 밤에는 자신을 죽이려 쫓아다니는 엘렉트라(제니퍼 가너)와도 맞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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