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로페셔널’ (The Professionals·1966)

2002-05-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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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후 멕시코. 돈 많은 미국인 목장주가 멕시칸 산도둑 두목(잭 팰랜스)에게 납치된 아내(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를 구출하기 위해 산전수전 다 겪은 4명의 프로페셔널을 고용한다.

버트 랜카스터, 리 마빈, 로버트 라이언 및 우디 스트로우드 등 프로들은 끈질기게 산도둑 떼를 추적, 마침내 두목과 대적한다. 끝이 아이러니컬하다. 군더더기 없고 거칠고 사나우면서도 유머가 있고 또 멋있는 액션과 연기가 일품인 웨스턴으로 촬영이 훌륭하다. 리처드 브룩스 감독의 흥미진진한 도덕적 모험액션영화다.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1969)-폴 뉴만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전설적인 2인조 강도로 나오는 재미만점의 웨스턴. 올-아메리칸 무법자신화로 촬영, 연기, 내용, 음악이 모두 최고급.
두 영화는 25일 하오 7시30분부터 UCLA 제임스 브룩스 극장(310-206-3456)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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