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비의 안마사’(The Mystic Masseur)

2002-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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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노벨상 수상 작가 V.S. 나이폴의 소설이 원작. 트래니다드에 사는 젊은 인도인 교사 가네쉬는 작가 지망생. 가네쉬는 아버지의 죽음을 맞아 자신이 자란 섬 마을로 돌아와 결혼도 하고 책까지 써내나 이 책은 팔리지가 않는다.

가네쉬는 먹고살기 위해 심령치료사로 직업을 바꾸면서 신통력을 발휘, 섬 마을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이 같은 대중의 인기를 업고 가네쉬는 이번에는 동네 정치에 관심을 돌리면서 자신이 식민지 체제하의 인도 동포들을 도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저술과 정치는 달라 가네쉬의 꿈은 좌절된다. PG. 파빌리언(310-475-0202), 플레이하우스7(626-844-6500), 유니버시티(949-854-8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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