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의 여비서’(His Girl Friday·1940)

2002-05-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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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랄한 맛이 나는 신문사 코미디로 기차게 재미있다.

신문사의 일류 여기자인 로잘린드 러셀은 전남편 케리 그랜트가 국장으로 있는 신문사를 떠나 새 남자와 새 인생을 출발하려 하나 남편의 끈질긴 방해공작을 받는다. 러셀이 떠나기 직전 그랜트가 그녀에게 희대의 특종거리를 맡기면서 취재 욕심이 발동한 러셀을 붙들어 놓는다. 미국 코미디 영화상 최고로 잘 쓰고 또 코믹한 대사를 지닌 스크루볼 코미디의 걸작.

‘엄청난 진실’(The Awful Truth·1937)
케리 그랜트와 아이린 던은 최근 이혼하고 각기 다른 짝들과 새 출발을 하기 직전. 그러나 아직 서로를 사랑하는 둘은 서로 상대가 새 출발을 못하게 온갖 방해공작을 시도한다. 달콤하고 재미있기 짝이 없는 걸작 스크루볼 코미디. 10·11일 뉴베벌리 시네마(323-938-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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